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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10월 25일 #
유태인, 이스라엘 있는 그대로 보기 - 손혜신 #
Submitted by pyrasis @ 10-25 [08:23 am]
[ISBN-8988323734]
사실 이 책은 사람들이 많이 읽는 베스트(스테디)셀러류의 유명한 책은 아니지만 단지 나의 이스라엘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그냥 책 제목에 이스라엘이라는 단어가 들어간 책 중 아무거나 골랐던 것이 이 책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면 만족스럽습니다. 이책을 쓴 저자는 이스라엘에 유학을 간 유학생인데 단순히 이스라엘을 여행하면서 쓴것이 아닌 정말 정착하여 생활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것을 기록한 것이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이라는 나라가 뭐하는 나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잘 풀어주었습니다. 고난과 시련의 역사에서 부터 근대 이스라엘이 세워지기까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고 있고 현대 이스라엘 사람들이 생활하는 것과 글자로만 남겨져 있었고 사용하지 않았던 히브리어를 복원해서 현대 생활에 맞게 사용하고 있는 것도 읽을만 합니다. 이스라엘만의 특이한 집단인 키부츠에 대해서도 조금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키부츠에 대해서 이 책의 저자가 책 한권을 따로 내었습니다)

이스라엘 군대에 대한 내용에도 관심이 많이 갔습니다. 현재 이스라엘군은 출퇴근이라는 점, 집에서 가까운 곳에 배치되고 지원자에 한해서 전방 배치 된다는 것. 여군도 병사가 존재하지만 여군들은 전선에 배치하지 않고 신병교육대 교관/조교나 행정 업무를 본다는 것. 군대 내에서도 남녀끼리 연애(?)가 가능하다는 점. 여러가지면에서 우리나라와는 180도 다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좀 샘이 나긴 하지만 이런 것들도 읽을만 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은 조금은 한정된 시각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이전에 읽었던 한비야씨의 "지도밖으로 행군하라"에서도 이스라엘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데 이스라엘군의 잔인하고 파렴치한 행태를 전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한비야씨가 위험한 곳을 골라(?)다니다 보니 이런것도 보았으리라 생각되고 이책의 저자도 유학생이다 보니 이스라엘군과는 직접적으로 접촉해 보지 않아서 한정된 면만 전하게 되었지 않나 생각됩니다.

이스라엘에 대해 궁금하다면 읽어볼만한 책인것 같습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
Submitted by pyrasis @ 10-24 [08:51 pm]
[ISBN-8971844426]

제가 한비야씨의 책을 처음 본 것은 '바람의 딸 한비야 걸어서 지구 세바퀴 반 1권'이 었습니다. 안타깝게도 2,3권이 없어서 못읽었지만 이 책 이후로 한비야씨가 쓴 책을 구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는 한비야씨가 쓴 가장 최근의 책인데, 지금까지 세계여행과 국내여행기를 썻다면 이 책에서는 긴급 구호라는 새로운 분야에 뛰어들어 이라크 등의 지역에서 구호 활동을 한 것을 전하고 있습니다.


-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하는 책
그렇습니다. 이 책을 쓴 한비야씨는 외국계 대기업에서 일하다가 자신은 어릴적 부터 세계여행을 하고 싶었고 이를 이루기 위해 돌연 세계여행 떠나게 됩니다. 수많은 여행을 거치면서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전쟁고아, 난민 등 작은 도움으로도 살릴수 있는 데도 도움의 손길이 없어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고 진정 자신이 하고자 하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국제 긴급구호 단체에서 일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을 돕게 됩니다.

한비야씨의 이런 결단에 대해서 지금 나는 무엇을 하고 있고 진정 어떤 일을 하기를 원하는지 심각하게 고민해 볼 동기를 부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 자신만을 위한 일이 아닌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 위한 일이 어떤 것이 있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는 지에 대한 답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 긴급 구호라는 분야에 대해 정확한 이해에 도움을 주는 책
한비야씨가 쓴 '중국 견문록'을 보면 긴급 구호라는 말이 나오는데, 긴급 구호라는 말 자체를 보고 119 구조대 같은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긴급 구호라는 분야는 생각 보다 훨씬 대단한 일을 하고 있었고 우리의 도움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서 나오는 긴급 구호 단체로 월드비전이 나오는데 이 단체가 하는 일과 어떻게 구성되고 돌아가는지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 글이 재미있다.
일단 글 자체가 재미있게 쓰여져 있어 술술 읽어 집니다. 이 책 이전의 책들도 마찬가지지만 이책도 글을 쉽고 재미있게 써서 읽기에 좋았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한비야씨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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